대구효성병원, 미국입양아 위한 행사 개최

대구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2012년 미국으로 입양된 Lucas Harrison(한국명 이정민, 13세)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Lucas군은 가족들과 함께 만나 당시 분만을 한 산부인과 전문의 이경아 원장을 만나 자신이 태어난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둘러보며 한국에 대한 기억을 되뇌었다.

Lucas군은 “당시 분만실이 현재는 가족과 함께 분만을 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로 운영이 되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경아 의무원장 또한 “Lucas군과 그 가족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뜻깊은 추억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캠페인,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구 효성병원은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무연고 아동 ‘품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등 동방사회복지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윤식 기자1hero@bosa.co.kr

                     <출처 : 의학신문>                        -2017년 07월 07일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