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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이야기] 성조숙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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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6-05-04 00:00 조회2,3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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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의 생활속 건강이야기] 성조숙증




성조숙증은 의학적으로 여아는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는 경우와 남아는 9세 이전에 고환의 증가가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증가된 성선 스테로이드 호르몬 탓에 또래 아이들보다 이른 시기에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난다. 그 결과 뼈 나이가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빨리 증가해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결국 어른이 됐을 때 키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또래보다 일찍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4주에 한 번씩 주사제를 통해 사춘기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후 여아의 경우 가슴이 약간 작아지고 월경이 없어지기도 하며, 남아는 고환의 크기가 감소하고 치료 기간 중 2차 성징이 사라지거나 사춘기가 더 이상 빨리 진행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기간은 보통 정상적인 사춘기 시작 연령까지 이뤄진다. 보통 2~3년 정도 필요하다.


치료 후에도 키 성장 속도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경우 성장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사춘기가 오는 시기는 유전적 요인이 70~80%이며 나머지 20~30%는 환경적 요인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환경적 요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비만밖에 없다. 그러나 식품이나 화장품, 모발관리 제품의 에스트로겐도 영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먹거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아이들이 화장품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또한 사춘기를 앞당긴다는 연구도 있으므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물질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TV 시청 등을 통해 성적 자극에 노출되면 뇌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가 당겨질 수 있다. 장기복용 약 중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원장>



 

/인터넷뉴스팀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6년 05월 03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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