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대구효성병원, 임신·출산…여성 특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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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6-05-23 00:00 조회2,9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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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효성병원, 임신·출산…여성 특화서비스

효성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여성과 아동을 위해 특화된 전문병원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내세우며 ‘둘라(Doula) 분만’을 도입, 출산장려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둘라 분만을 통해 산모의 분만 과정을 돕는 모습. 효성병원 제공
‘여성의 건강이 곧 가정의 행복이다.’
대구 수성구 중동에 1997년 3월 문을 연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이 내건 슬로건이다.
효성병원은 ‘전문병원 경영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대구지역 여성과 아동을 위한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97년 9월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과 더불어 그 해 10월에는 다태(네 쌍둥이) 임신에 대한 선택적 유산 성공례를 남기는 등 길지 않는 시간 동안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당시 병원급 규모에선 이례적인 의료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효성병원은 앞으로 생활 속 질환케어를 위한 진료과목 구성을 더욱 강화해 분만과 출산, 육아 등 지역민들의 평생건강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최초 ‘둘라(Doula) 분만’ 도입
효성병원은 2005년에 이어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여성과 아동을 위해 특화된 전문병원이다.
특히 2011년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2012년에는 환자안전과 의료질, 행정관리체계 등 3가지 영역 36개 범주의 엄격한 인증기준을 충족시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인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내세우며 ‘둘라(Doula) 분만’을 도입해 국가적 차원의 출산장려에 힘쓰고 있다.
둘라는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으로 출산 과정을 돕는 사람’ 또는 ‘출산시 산모의 정신적인 지지자’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분만시 ‘인간 진통제’ 역할을 한다.
자연주의 출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와 병행한 환자고객경험서비스를 제공 중인 효성병원은 2009년에 이미 ‘Gentle Birth & Brain Development’를 도입해 분만문화 리더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월 평균 300여건의 신생아를 탄생시키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또 개원 당시 불임연구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시험관 아기시술 성공사례와 다태(네 쌍둥이) 임신에 대한 선택적 유산 성공 등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난임 전문의와 연구원, 전담 간호팀을 꾸려 보다 질 높은 난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진을 통한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면모를 톡톡히 갖춘 효성병원은 총 34명의 분야별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산부인과(15), 내과(5), 소아청소년과(7), 외과(4), 영상의학과(2), 마취통증의학과(1) 등 서비스 중인 진료분야에 있어 대학병원급의 협진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협진의료체계를 통해 여성과 아동들은 보다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효성병원은 또 바쁜 현대인들이 병원 이용 시 가장 큰 고충을 느끼는 점은 대기시간과 복잡한 진료 동선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방갑상선, 대장항문 외과센터를 산부인과와 같은 층에 둬 신속하고 정확한 협진진료를 받아 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협진의 뛰어난 역량의 원천은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에서 생성된다.
이 병원은 매월 의료진회의를 열어 최신 지견과 임상사례 등을 공유, 소통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의료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마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 의료인들과 소통하는 허브의 장을 만들기도 한다.
박경동 병원장은 “개원 당시의 모토인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성과 그 가족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난임연구센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활·요양병원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렬 기자
<출처 : 대구신문> -2016년 05월 19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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