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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김미선-임신과 동반된 갑상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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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6-02-16 00:00 조회2,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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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김미선-임신과 동반된 갑상선질환

  

                           <김미선 외과과장>

                <상담문의(053)212-7843>

 

임신부는 특별히 갑상선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뇌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신의 증상과 혼동돼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발견이 어려울 때가 많다.

임신부에게서 관찰되는 갑상선의 생리적 변화를 살펴보면, 임신 초기에는 갑상선 결합 글로불린은 증가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감소한다. 또 태아의 요오드화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임부의 혈장 내 요오드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임신부의 요오드 하루 섭취권장량은 일반성인 기준보다 높다. 일부에서는 임신 중 혈장 내 요오드화물의 감소로 인해 갑상선의 크기가 증가하게 되지만 분만 후에는 대부분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오게 된다.

출산 후 1년 이내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산후 갑상선염은 갑상선 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여성도 6~9%에서 발생할 수 있다. 산후 갑상선염은 자가 면역 질환이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특별한 약물 투여없이 스스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일부에서는 회복이 안되어 평생 갑상선 호르몬 약을 투여할 수도 있다.

임신 중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된 경우 갑상선암에 대한 검사를 해도 괜찮은지 걱정을 많이 한다. 검사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인 초음파,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는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임신 중에 갑상선암이 발생했더라도 임신을 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갑상선암으로 수술받은 경우에도 별다른 걱정 없이 임신을 할 수 있어 적절하게 주의만 기울이면 태아와 임부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임호 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6년 02월 16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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