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성병원 대장항문 외과센터 오픈

출산 후 치질치료 가능해져

대구 효성병원 외과센터(대장·항문·유방·갑상선)가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진료과목별 전문의 31명과 임직원이 참석, 커팅식을 비롯해 박경동 병원장의 인사말, 새로 부임한 최종익 대장항문외과 과장(외과 전문의)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외과센터는 치질, 치열, 화상 및 외상, 하지정맥류, 위장관 수술,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세부진료과목을 시행한다. 또 분야별 전문의가 항시 대기해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응급환자를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효성병원은 기존 유방·갑상선 외과와 더불어 산모가 임신기간 치질, 치열 등으로 고생하는 현실을 반영, 대장항문질환을 추가해 외과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와의 체계적 협진을 위해 고객동선 및 대기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외과센터 오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폭 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증의료기관답게 한층 더 발전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환자고객의 가족처럼 몸과 마음까지 치유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이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최근 1기 전문병원에 이어 2기로 지정받았다.

/임호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5년 3월 14일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