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손종원-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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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5-03-31 00:00 조회2,4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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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손종원- 폐암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 기침이나 객담, 객혈 및 호흡곤란, 흉통을 호소하기도 하나 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경우 이미 병이 기관지나 흉막, 폐혈관 등을 침범한 경우가 많다. 기침은 폐암의 75%의 환자가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폐암으로 인한 객혈은 가래와 섞여 붉은 색을 띠는 편이다. 그 외 쉰 목소리도 폐암 환자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이는 폐암이 성대신경 주위의 림프절을 침범해 성대의 마비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폐암의 진단을 위해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면 매년 폐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자라면 그만큼 검사를 더욱 일찍 시작해야 한다. 검사의 종류로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 객담 암세포진 검사, 저선량 폐 CT 등이 있다.
이전부터 폐암 선별을 위한 검사로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가 이용됐으나 1㎝ 이하의 작은 암, 기관지내 위치하는 암 또는 심장 뒤쪽에 위치하는 경우 진단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최근 저선량 폐 CT(컴퓨터 단층촬영)가 각광받고 있다. 저선량 폐 CT는 2~3㎜의 작은 병변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폐 CT에 비해 방사선량이 크게 낮고, 부작용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5~10분 정도로 길지 않다.
저선량 첨단 CT는 통상 그 촬영 기법에 따라 2~10m㏜(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이는 일반인이 8개월에서 3년 정도 일상생활 및 자연에서 노출되는 방사선 양으로 많지 않아 별다른 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의의 체계적 협진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효성병원 제1 내과 손종원 부장·상담문의(053-212-7749)
/임호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5년 3월 31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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