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임수연 - 난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5-03-17 00:00 조회2,824회관련링크
본문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임수연 - 난임
고령부부가 늘면서 매년 난임(불임)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 받은 여성이 2008년 13만9천여명에서 2013년 15만3천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난임 남성도 2만7천여명에서 4만2천여명으로 55%나 증가했다.
난임이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또 여성 35세 이상인 경우,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증 또는 난소수술 병력, 습관성 유산, 생리 불순 또는 정자 이상인 경우 난임 검사를 시작한다.
난임 검사에는 여성의 경우 초음파 검사, 난소기능 평가를 위한 호르몬 검사, 자궁난관 조영술, 자궁내막 조직검사가 있다. 하지만 모든 검사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리 주기에 따라 진행돼 검사가 끝나는데, 한두 달 이상 걸릴 때도 있다. 남성은 2~3일간 금욕 후 정액검사를 받는다.
인공수정은 나팔관에 이상이 없어야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나 소변 내 호르몬 검사 등으로 배란시기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이 시기에 남편 정자의 수정 능력을 향상시킨 다음 자궁 내로 주입한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주로 나팔관이 폐쇄된 경우에 시술한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인공수정을 3~4회 이상 실패하거나 자궁내막증으로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남성불임 등이 있을 경우에도 시행한다.
고령임신부라면 남편과 함께 임신 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궁, 난소, 나팔관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풍진, 간염 항체 유무도 확인해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다 보면 예상했던 방법으로든 또는 뜻밖의 방법으로든 그 동안의 결실을 맺는 때가 오게 된다. 누구든지 오랜 기간 불임으로 힘들더라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전문병원을 찾아 주치의와 친밀한 관계형성과 상담, 진료를 통해 건강한 2세를 가지기를 바란다.
▨도움말=제14산부인과 임수연 과장(상담 053-212-7937)
/임호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5년 3월 17일 게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