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역류성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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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06-25 00:00 조회2,9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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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그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병을 말한다. 주로 서양에 흔하다고 알려졌으나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 노령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급격하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99만명이었던 환자가 2012년 336만명으로 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위식도 괄약근이 일시적으로 이완되어 강한 산성의 위 내용물이 약한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고, 점횡경막 탈장과 같은 해부학적인 이상과 식도 운동 능력 자체의 저하도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다른 중요한 원인은 주로 식후에 발생하는 위의 과도한 팽창인데 이는 과식과 같은 식습관과 연관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위산 역류 증상이 있으면 통상 4주에서 8주 정도 위산분비 억제제를 투여하게 되고,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소화관 운동촉진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생활 습관 교정은 증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데 과식을 피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위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저하시키는 과도한 음주, 고지방식, 취침 전 탄산음료, 초콜릿이나 커피 등을 제한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도 고려될 수 있는 역류성 식도염은 정확한 진단과 정기적 검사, 생활습관 교정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방치하지 말고 주치의를 찾아 치료받기를 권한다.
<도움말=효성병원 내과 손종원 과장>
<출처 : 영남일보> -2014년 6월 24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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