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매일]골반장기탈출증 ‘밑 빠지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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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3-04-03 00:00 조회2,7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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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장기탈출증 ‘밑 빠지는 병’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조상민 진료부원장
(제1 산부인과 전문 효성병원)
<증상>
“밑이 묵직하고 빠지는 것 같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아래쪽허리가 아프고, 골반의 통증이 느껴진다”
“대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을 봐도 시원치가 않고 남아있는 것 같다”
흔히 ‘밑빠지는 병’으로 불리는 ‘골반장기 탈출증’에 대해 실제 많은 여성들이 앓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생각해 많은 여성들이 참고 견디거나, 수치심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정확한 원인과 증상, 구체적인 치료법에 대해 효성병원 산부인과 조상민 진료부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골반장기 탈출증이란?
방광, 자궁, 직장 등의 장기는 골반내 근육과 인대들의 도움을 받아 지탱되고 있다. 그러나 노화, 다산(多産) 수술등의 이유로 근육이 이완되고 탄력 조직이 손상되면 골반 장기들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서 질 입구로 장기가 빠져나온다. 이처럼 여성의 골반 안에 머물러 있는 방광, 자궁, 직장이 질을 통해 빠져나오는 병을 ‘골반장기탈출증’이라고 한다.
왜 생기는가?
노화가 주된 요인이며, 여러 다른 원인도 있다. 예전엔 노인층에 국한됐지만 요즘엔 20대 이상 여성 3명 중 1명꼴로 젊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날 만큼 흔하다.
일반적으로 누워 있으면 편해지지만,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증상이 심해진다. 질 밖으로 탁구공이나 테니스공 정도 크기만큼 장기가 빠져나오면 옷이나 피부에 접촉돼 염증이나 궤양성 출혈까지 생길 수 있다. 방치하면 신장이 팽창하는 ‘수신증’이나 ‘급성 신우신염’도 생길 수 있다.
질 밖으로 뭔가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존수술과 현재수술 비교
⦁ 기존수술법 ⦁ 현재수술법(2~3주 완전회복됨)
1) 수술시간이 길다 1) 기존수술시간에 절반(국소마취 가능)
2) 입원기간 약 3일 소요 2) 입원기안 약 2일소요
3) 재발가능성 높음 3) 메쉬(띠)를 사용해 재발가능성 최소화
4) 통증 감소
5) 3~4일 후 정상생활 가능
수술은 꼭 필요한가?
수술과 함께 아울러 요실금과 성기능 유지를 위한 치료도 함께 해야 한다. 골반장기 탈출증이 심하지 않다면 골반 근육 운동, 즉 흔히 말하는 '케겔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 운동은 항문을 조이는 운동으로, 하루에 80번 이상을 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라이프매일> - 2013년 3월 28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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