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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매일]여성들 난감한‘밑 빠지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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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3-01-25 00:00 조회3,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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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난감한‘밑 빠지는 병’

 

 


      김대한 진료부장

(산부인과 전문 효성병원)

 

 

<증상>

 

 “밑이 묵직하고 빠지는 것 같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아래쪽허리가 아프고, 골반의 통증이 느껴진다”

 “대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을 봐도 시원치가 않고 남아있는 것 같다”

 “부부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실제 많은 여성들이 앓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밑 빠지는 병'으로 불리는 '골반장기 탈출증'의 질환에 대해서 정확한 원인과 증상, 구체적인 수술법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질환에 대해 효성병원 산부인과 김대한 진료부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폐경 후 과체중인 여성 골반 장기탈출증 주의해야

 골반 장기탈출증은 여성의 골반 안에 머물러 있는 방광, 자궁, 직장 등 골반 내 장기가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병이다. 노화가 주된 요인이며, 여러 다른 원인도 있다. 예전엔 노인층에 국한됐지만 요즘엔 20대 이상 여성 3명 중 1명꼴로 젊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여성의 체내기관을 지탱하는 근육과 근막 인대 등이 약해지고 늘어나면서 조직의 긴장도가 떨어져 자궁이 아래로 내려오거나 빠지는 현상이다. 과체중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중노동을 하는 경우 골반 저부 근육에 부하가 심하게 가서 골반 장기가 빠져 나오기도 한다. 즉 골반 장기 탈출증은 여러 차례 출산을 경험했거나 쪼그려 앉아 밭일을 많이 한 여성,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여성, 고령에 처음 출산한 여성 등에서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은 마른 여성보다 골반 장기 탈출증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다.


‘수줍다’고 방치하면 배뇨장애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은  병의 경중에 따라 무증상에서 탈출된 장기에 따라 주증상이 나타나는데 자궁이 질 밖으로 빠지는 자궁탈출증은 밑이 묵직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요통, 골반 불편감, 성교통 등이 생길 수 있다. 방광이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방광류는 배뇨장애를 초래하며, 질의 후벽이 밖으로 밀려나오는 직장류 대변장애와 밑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되나 통상  방광, 질  자궁 직장 등이 같이 탈출되어 증상도 혼재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 요폐색, 변실금 등과 같은 배뇨, 배변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동반되고, 여러 질병들을 야기하기 때문에 질병을 부끄럽다고  숨기거나 회피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은 꼭  필요한가?

 골반 장기 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평상시 케겔 운동 등의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골반 장기 탈출증의 경우 초기에는 간단한 호르몬 약물 치료와 운동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탈출된 골반장기를 원상복구해 주는 수술은 과거 질식 자궁절제술과 전후 질벽성형술을 통해 치료해 왔으며, 최근 4~5년 전부터 시술되고 있는 prolift 수술법이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수술은 치골과 좌골에 망 형태의  보형물을 고정하여 약해진 골반내 조직을 받쳐주는 시술로  재발율을 감소시키며, 수술 후 4~5일만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또한 2,3주 안에 회복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단, 수술 후 방광위치 복원에 따른 배뇨기능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수술전 요역동학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수술시 주의해야 할 합병증으로는 질벽의 궤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출처 : 라이프매일>                    - 2013년 1월 24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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