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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수중분만법 창시 오당 박사, 대구 효성병원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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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2-01-31 00:00 조회2,2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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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폭력성향 '신생아 스트레스' 때문"

수중분만법 창시 오당 박사, 대구 효성병원서 세미나



지난 2002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은 10년 내에 청소년 자살율이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미셀 오당 박사(프랑스 산부인과 전문의, 수중분만 창시자)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29일 대구 효성병원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그의 전망대로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은 OECD 국가중 1위로 올라섰다.


어떻게 산부인과 의사가 한 나라의 미래 폭력성을 예측할 수 있을까? 비밀은 출산에 숨어 있었다.


오당 박사는 이른바 '젠틀 버스(Gentle Birth)'의 거장이다. 이 분만법에 대해 오당 박사는 "의료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출산이라야 태어나는 아기에게 사랑의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며, 제왕절개술이나 의료 개입 분만이 많아질수록 아기는 훗날 폭력적으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미국식 분만법은 분만실 조명이 10만 룩스(자궁 속은 30룩스)에 달하고 분만 후에는 탄생 즉시 탯줄을 절단하고 다리를 거꾸로 들고 때려서 아기를 울게 한다. 그리고 아기의 성별, 얼굴만 엄마에게 알게 하고 신생아실로 바로 데려간다. 결과 신생아는 절규하듯 울게 되며, 이 공포가 각인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기의 폭력성과 연관된다는 것.


그러나 젠틀 버스는 아기의 머리가 나오고 의학적으로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조명을 최소화하고 탄생 5분 후 폐호흡에 적응한 후에 탯줄을 잘라 아기의 호흡공포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호흡 전이를 위해 엄마 배 위에 엎어 두어 생애 초기에 모아 애착을 하도록 유도한다. 또 아기를 자궁 속 양수 온도와 같은 37℃의 물 속에서 씻긴 후 신생아 건강검진을 끝내고 20분내에 엄마와 함께 1시간 정도의 시간을 같이 있도록 한다. 결과 아기는 울음을 그치고 안정을 찾아 사랑의 호르몬(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돼 사랑이 많은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당 박사는 "진통을 하면 아기에게는 옥시토신 등 다양한 호르몬들이 분비되는데 이렇게 해야 자연분만이 잘 진행되며 태아에게는 스트레스가 적어진다. 그렇게 태어날수록 아기는 눈을 일찍 뜨고 두리번 거리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만큼 아기가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분만법을 도입한 효성병원의 박경동 병원장은 "요즘 우리나라 뉴스를 보면 청소년 자살, 왕따 문화, 폭력 등과 같은 것들이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폭력의 기원 자체가 출산 시에 사랑의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고 아기를 낳았느냐의 여부와 관계된 것이 밝혀졌다. 아기를 낳기 전에 모성 확립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부가 사전에 이 분만법 교육을 받도록 추천하고 있다.   류상현기자 

                                          

                                                  <출처 :
경북일보>              - 2012년 1월 30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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