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

효성병원

난임연구센터 로그인 회원가입

HELLO 효성

언론보도    홈 > HELLO효성 > 언론보도

언론보도

[대구신문]효성병원에 날아든 따듯한 편지 한 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2-01-20 00:00 조회2,354회

본문

효성병원에 날아든 따듯한 편지 한 통

효성병원에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예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편지를 받은 이는 조상민 진료부원장. 조 부원장은 지난해 12월 9일 베트남인 레 티 루엔씨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으며 이번 편지는 그 환자의 딸인 하프엉(21)이 보낸 것이다.

편지에서 하프엉양은 “어머니가 한국에 계시는 동안 많이 애써주시고 챙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지만 저희 가족들은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어머님은 아직도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하프엉양은 또 “가족같은 분위기로 머무는 내내 잘 보살펴준 것도 감사한데 잊지 못할 추억들까지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며 “도움을 준 원장님과 간호사, 병원관계자분들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기회가 되면 또 뵐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환자 레 티 루엔은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 자궁근종이 다발성으로 있다는 검사결과를 받은 뒤 자궁을 보존하지 못하는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하자고 권유받았으나 글로벌 희망나눔의료사업에 동참한 효성병원의 초대를 받고 복강경으로 자궁종양절제술을 시행, 자궁을 보존한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한국음악과 드라마가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하프엉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어머니를 대신해 이번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동 병원장은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서 베트남 현지에 질병의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치료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면 효성병원이 잘 치료해서 건강해 질 수 있게 도움주고 싶다”며 “나눔의료 뿐만 아니라 대구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의 의료수준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 티 루엔의 나눔의료 이야기는 2부작 메디컬 휴먼다큐로 제작돼 작년 12월말 국영방송 하노이 TV를 통해 방영될 정도로 베트남 현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승근기자  ksk@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                 - 2012년 1월 19일 게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