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4시간 분만체계 인정 영남권 유일 타이틀 부여


효성병원 전경

대구 효성병원이 보건복지부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영남권 유일의 분만 필수특화기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지역 분만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로, 의료 공백을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이다. 효성병원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높은 분만 실적, 환자 만족도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분만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야간과 휴일 당직 전문의를 가장 많이 확보해 24시간 분만 대응 체계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병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분만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데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효성병원 관계자는 “응급분만은 골든타임이 생명인 만큼, 협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5주기 연속, 의료기관 인증 4주기 연속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어온 만큼 이번 선정이 가진 상징성은 더욱 크다.


최관식 기자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